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쌀벌레

쌀에 생기는 벌레는 부엌에서 옮아온 것이 아니라 낱알 속에 들어 있던 알에서 나옵니다. 그래서 잡는 일보다 온도를 맞추는 일이 앞섭니다.

농촌진흥청 자료를 겹쳐 놓으면 경계가 한 자리에 모입니다. 쌀바구미는 기온이 15도에서 16도가 되어야 겨울을 난 성충이 활동을 시작하고, 화랑곡나방이 번식할 수 있는 온도는 15도부터입니다. 쌀을 그 아래에 두면 두 벌레가 번식할 조건에서 벗어납니다.(농촌진흥청 농사로, 2019)

보관 온도를 다룬 자료도 같은 선을 긋습니다. 평균기온이 15도 아래인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이면 되고, 그 밖의 기간에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으라고 적혀 있습니다. 다만 아래쪽에도 벽이 있습니다.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쌀이 얼면서 부피가 커져 금이 갈 수 있습니다. 쓸 수 있는 구간은 영하보다 높고 15도보다 낮은 자리이고, 가정의 냉장고가 그 안에 듭니다.(농촌진흥청 보도자료, 2022)

벌레는 부엌에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

쌀바구미 암컷은 5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낱알 속에 알을 낳습니다. 알에서 깬 애벌레 한 마리가 낱알 하나를 파먹고 자라며, 다 자란 성충은 수십 개를 갉습니다. 집에 들여올 때 이미 낱알 안에 들어 있던 알이 온도와 습도가 맞아지면서 눈에 보이게 된 것입니다.(농촌진흥청 농사로, 2019)

이 집에서 같은 모양을 만난 것이 두 번째입니다. 밤에 생기는 벌레도 부엌이 아니라 밤나무에서 알이 들어왔습니다. 벌레가 보이는 것과 그 벌레가 어디서 왔는지는 다른 물음입니다.

암컷은 5월 중·하순경부터 곡립 속에 알을 낳고 부화유충 1마리가 1개의 낱알을 식해하며, 성충은 수십 개의 낱알을 식해합니다.

세 개의 값이 15도에서 만납니다

서로 다른 두 자료가 서로 다른 것을 재고도 15도라는 같은 자리에 선을 긋습니다. 한 자료만 보면 그저 하나의 숫자이지만, 셋이 겹치자 경계가 됩니다.

무엇을 잰 값인가몇 도어느 자료
화랑곡나방이 번식할 수 있는 온도15~35도농촌진흥청 농사로, 2019
겨울을 난 쌀바구미 성충이 활동을 시작하는 기온15~16도농촌진흥청 농사로, 2019
서늘한 곳에 두어도 된다고 본 기간의 평균기온15도 이하농촌진흥청 보도자료, 2022

아래쪽에도 벽이 있습니다

위를 막는 것은 벌레이지만 아래를 막는 것은 쌀 자신입니다. 겨울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쌀이 얼어 수분의 부피가 커지고 금이 갈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. 그래서 답은 「낮을수록 좋다」가 아니라 좁은 구간입니다.(농촌진흥청 보도자료, 2022)

반대로 겨울철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쌀이 얼어 수분 부피가 커지고 금이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.

온도별로 언제부터 변했나

도정한 쌀 2킬로그램을 밀폐용기에 담아 12주 동안 두면서, 밥맛과 신선도와 색이 언제부터 변하기 시작하는지 쟀습니다.(농촌진흥청 보도자료, 2022)

보관 온도맛과 색이 변하기 시작한 때
4도약 82일
15도58일
25도(상온)12일

상온에 둔 쌀은 열이틀 만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. 많은 사람이 쌀을 두세 달에 한 번 사서 상온에 두고 먹는다는 조사가 같은 자료에 인용돼 있으니, 여름에는 사 온 쌀이 다 떨어지기 전에 품질이 먼저 바뀌는 셈입니다.

다만 「냉장이 무조건 낫다」는 아닙니다

다만 이 실험을 「냉장이 무조건 낫다」로 요약하면 자료가 적지 않은 말을 보태게 됩니다. 세 항목 가운데 4도와 15도가 실제로 갈린 것은 밥맛 하나였습니다.

항목4도15도자료가 덧붙인 말
밥맛77.1자료에 없음도정 직후 78.6, 25도에서는 72로 떨어졌다
신선도7.27.1오차를 고려할 때 차이가 없었다
색(황색도)13.913.9오차를 고려할 때 차이가 없었다

특히 밥맛 수치는 도정 직후 78.6에서 4도 77.1, 25도 72로 감소해 온도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. 반면 신선도와 색 수치* 변화는 오차를 고려할 때 4도와 15도가 차이가 없었다.

그래서 냉장고에 자리가 없다면 15도 아래의 서늘한 곳도 자료가 인정하는 선택입니다. 밥맛까지 지키려면 4도가 낫지만, 신선도와 색만 놓고 보면 두 온도가 같았습니다.

쌀바구미와 화랑곡나방은 다른 벌레입니다

질문자는 두 벌레의 알이 같은 것인지, 환경에 따라 다른 형태로 바뀌는 것인지를 물었습니다. 답변은 아니라고 잘라 말합니다. 서로 다른 알에서 나온 서로 다른 벌레이고, 조건이 맞으면 각각 발생합니다.(농촌진흥청 농사로, 2019)

쌀바구미화랑곡나방
한 해에 몇 번 생기나3~4회2회
무엇으로 겨울을 나나애벌레 또는 성충다 자란 애벌레
온도15~16도에서 활동을 시작15~35도에서 번식, 가장 좋은 온도는 30도
습도40퍼센트 이상에서 발생25~90퍼센트, 가장 좋은 습도는 75퍼센트
알에서 성충까지25도에서 약 30일, 습도가 70퍼센트를 넘으면 35일가장 좋은 조건에서 30일
성충의 수명자료에 없음평균 12일

궁금하신 두 해충의 발생환경은 조금 다르지만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있으면 발생합니다. 생기는 알이 다르며 환경에 따라 다른 형태의 벌레로 바뀌지는 않습니다.

밀폐용기 12주·서울 기온이라는 조건

보관 실험은 도정한 쌀 2킬로그램을 밀폐용기에 담아 12주 동안 둔 조건에서 나온 값입니다. 자루째 둔 쌀이나 현미와 잡곡에 그대로 옮겨 쓸 수 있는지는 이 자료로 알 수 없습니다.

「평균기온이 15도 이하인 10월부터 4월」은 서울을 기준으로 한 말입니다. 자료가 근거로 든 기상청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평균기온은 봄 12.3도, 여름 24.7도, 가을 14.7도, 겨울 영하 0.3도입니다.

쌀바구미가 25도에서 한 달 만에 성충이 된다는 값에는 습도 조건이 함께 붙어 있습니다. 습도가 40퍼센트를 넘어야 발생하고, 70퍼센트를 넘으면 오히려 35일로 길어진다고 적혀 있습니다.

기술상담 답변은 2019년, 보도자료는 2022년 자료이며 둘 다 가정을 향해 쓰였습니다. 창고나 영업자를 위한 기준이 아닙니다.

벌레 생긴 쌀을 먹어도 되나, 두 자료에 답이 없습니다

가장 많이 묻는 것은 「벌레가 생긴 쌀을 먹어도 되느냐」입니다. 그 답이 두 자료 어디에도 없습니다. 그리고 없다는 사실을 그냥 적으면 우리가 문서를 찾지 못한 것과 구분되지 않으므로, 같은 자료가 무엇을 적었는지 함께 둡니다.

같은 자료 안에서적혀 있나
벌레가 자라는 온도와 습도적혀 있다
한 해에 몇 번 생기는가적혀 있다
온도별로 며칠 만에 품질이 변하는가적혀 있다
벌레가 생긴 쌀을 먹어도 되는가없다

수치를 적을 줄 아는 자료들이 그 한 칸만 비워 두었습니다. 그래서 이 페이지도 채우지 않습니다.

이어지는 장

자주 묻는 질문

쌀벌레는 어디에서 생기나요?

부엌에서 옮아온 것이 아니라 낱알 속에 들어 있던 알에서 나옵니다. 쌀바구미 암컷은 5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낱알 속에 알을 낳고, 알에서 깬 애벌레 한 마리가 낱알 하나를 파먹으며 자랍니다.

쌀을 몇 도에 두어야 벌레가 생기지 않나요?

농촌진흥청 자료에서 화랑곡나방이 번식할 수 있는 온도는 15도부터이고, 겨울을 난 쌀바구미 성충은 기온이 15도에서 16도가 되면 활동을 시작합니다. 쌀 보관을 다룬 자료도 평균기온 15도를 기준으로 서늘한 곳과 냉장고를 나눕니다.

차가울수록 좋은가요?

아닙니다.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쌀이 얼면서 수분의 부피가 커져 금이 갈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. 쓸 수 있는 구간은 영하보다 높고 15도보다 낮은 자리입니다.

꼭 냉장고에 넣어야 하나요?

밥맛까지 지키려면 4도가 낫습니다. 다만 신선도와 색은 오차를 고려할 때 4도와 15도가 차이가 없었으므로, 냉장고에 자리가 없다면 평균기온이 15도 아래인 10월부터 4월까지는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도 자료가 인정하는 선택입니다.

벌레가 생긴 쌀은 먹어도 되나요?

이 페이지가 근거로 삼은 두 공적 자료에 그 답이 없습니다. 같은 자료들이 벌레가 자라는 온도와 습도, 한 해에 몇 번 생기는지, 온도별로 며칠 만에 품질이 변하는지는 적었지만 먹어도 되는지만 적지 않았습니다. 그래서 이 페이지도 판정하지 않습니다.

이 페이지는 보관 정보이며 의학·식품위생 자문이 아닙니다. 실린 값은 위 두 자료에서 그대로 옮긴 것이고, 벌레가 생긴 쌀을 먹어도 되는지는 이 페이지가 판정하지 않습니다.

운영 정성욱 · 공적 문서 원문 대조